차량 밑에 깔린 운전자를 보자마자 주저 없이 달려가 구조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길가에 차량 한대가 멈춰섭니다.
돌연 주차된 차량이 빠르게 뒤로 미끄러지는데요.
운전자로 보이는 남성이 달려가 온몸으로 막으려다 그만 차 밑에 깔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때 양복차림의 행인이 달려와 차량을 들어올리려는 사이, 또 다른 시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데요.
운전자인 A씨는 주택가에 배달을 하기 위해 차를 잠시 길에 정차했다가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차가 움직이게 된 건데요.
인근 파출소 경찰관들 달려와 합심해 차를 들어올린 끝에 배달기사는 차 밑에서 무사히 빠져나왔고 이후 출동한 119 구급대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응급 조치를 받았습니다.
당시 상황을 SNS에 공개한 서울 경찰청은 "주저하지 않았던 시민의 손길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감사의 글을 남겼습니다.
출처 : MBC뉴스투데이 2022.06.23 (https://youtu.be/tjmtQyBNR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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