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전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향고래.
우리 동해에서는 처음으로 향고래의 몸 전체가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범 고래랑 흑범 고래도 함께 발견이 됐는데요.

강원도 속초 앞바다입니다.
커다란 고래 한 마리가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더니, 큰 숨을 내쉬며 물줄기를 한 번 뿜어냅니다.
그리고 이내 힘찬 꼬리짓과 함께 다시 바다 속으로 사라집니다.

몸 전체 색깔은 회색, 뭉툭한 머리 부분이 특징인 '향고래' 입니다.
이빨고래 가운데 가장 큰 고래인 향고래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최대 20미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향고래는 길이 5미터 정도의 어린 개체인데 몸 전체가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바다에서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고래가 가장 많이 다니는데, 고래연구센터가 동해에서 정기 조사 도중 영상에 담았습니다.

향고래는 동해에서 다섯번 정도 관측되기는 했지만, 정확히 몇 마리가 살고있는지는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바다의 최고 포식자로 알려진 범고래와 함께 200여 마리로 추정되는 흑범고래 떼도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우리 바다에서 기존에 발견되던 각종 돌고래와 밍크고래, 혹등고래에 이어 갈수록 다양한 고래들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고래 개체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 mbc뉴스데스크 2022.06.10 (https://www.youtube.com/watch?v=zwl0R09cR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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