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러대비 원화 환율이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1300원은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인데, 이 선을 넘어선 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이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데다, 경기 침체의 우려까지 더해져 외국인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도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6월 23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종가는 1천 301.8원.
오전 장 시작 10분 만에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자 정부가 서둘러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결국, 1300원을 뚫었습니다.
역대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300원을 넘었던 시기는 총 세 번, 모두 경제 위기가 있었던 시기입니다.
가장 높았던 건 국제통화기금, IMF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1997년으로 달러 당 원화 값이 2천 원(1천 964.8원)에 육박했습니다.
미국 닷컴 버블 당시인 2001년에 1천 350원을 기록했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1천 570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13년 만에 또다시 1300원을 넘어선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섭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긴축하다보면 결국 경기 침체가 올거란 우려 탓에 안전자산인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발언까지 더해졌습니다.
투자 심리 위축과 원화 약세 탓에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틀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코스피는 1.2%, 코스닥은 4% 이상 급락했습니다.
출처 : MBC뉴스데스크 2022.06.23 (https://youtu.be/9Z_wSzpTT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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